우리나라가 자동차안전 관련 국제회의인 '첨단안전자동차 국제회의(ESV : The international Technical Conferences on Enhanced Safety of Vehicles)'에 가입한다.
건설교통부는 2005년 6월 6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제19차 첨단안전자동차 국제회의(ESV)' 총회에서 가입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ESV는 교통사고에 의한 사상자 감소를 목표로 자동차안전 관련 정책 기술정보 교류, 첨단안전기술 공동연구 및 안전기준 국제화 추진을 위한 학술회의로서,1970년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 :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주도 하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중심으로 출범하여 현재 미국, 독일, 일본 등 12개 주요 자동차 생산국과 EC 등 2개의 국제기구가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19차 총회(2005년 6월 5일~6월 9일)에 우리나라는 맹성규 건설교통부 육상교통기획과장을 수석대표로 건설교통부와 자동차 제작사 관계자 등 1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하였으며,총회 기간 중 ESV 가입선언과 함께 보행자 안전분야 연구논문 발표 및 자동차 안전기준 국제화를 위한 노력 등 우리나라의 활동계획 설명과 함께 각 국의 대표단과 협력사항 논의 및 제작사와의 공동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동 회의의 가입을 통해 주요 자동차 생산국과 안전관련 정책 및 기술정보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는 등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자동차 생산 세계 6위로서 명실상부한 자동차 강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첨단안전기술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안전기준 국제화의 초기과정인 연구단계부터 참여하여 국제기준 제 개정에 우리나라의 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으며, ESV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신차안전도평가(NCAP) 등 자동차안전도 향상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국제적으로 홍보함은 물론 첨단자동차 안전분야 정책, 신기술 동향 및 정보를 신속히 수집하여 국내 제작사에 전파함으로써 자동차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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