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충남 서산시 잠흥동에서 당진군 당진읍까지의 서산-당진 국도 20.0km 구간을 4차로로 확장,15일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산-당진 4차로 확장도로는 1999년 2월 착공, 총사업비 2,120억원을 투입하여,6년여만에 완공되는 간선국도로서, 교량 22개소(1,770m) 및 교차로 11개소(여미.사관.신시.봉생.채운.잠흥삼거리.잠흥.수석.음암.탑곡.운산)를 설치하였다.
이 도로는 시가지 통과구간 우회, 사고위험지구 및 굴곡부 개량 등으로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사고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말 관광철 성수기 등에 기존 도로를 이용할 경우, 최대 1시간 반 내지 2시간 걸리던 자동차 운행소요시간이 신설 확장도로로 주행함에 따라 평균 15분대로 크게 단축되어,태안 해안국립공원, 만리포 해수욕장 등 서해안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관광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본 도로가 개통됨으로써 대산임해공단, 석문국가산업단지와 관련한 물류 수송비용이 절감되는 등, 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도로는 환경친화적인 도로건설지침(’04.12월, 환경부와 공동제정)에 따라 흙깎기 쌓기 부분을 전면 녹화하고, 취락지 통과구간 높은 흙쌓기 부분을 교량으로 변경설치 및 투명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최대한 주위 환경과 조화 될 수 있는 도로가 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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