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7월18일부터 22일 까지 중국철도부와 제4차 한중 철도협력회의를 개최해 남북철도 연결 개통 후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중국횡단철도(TCR)의 연계수송, 여객전용선, 기존철도 증속 및 철도안전 분야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중 철도협력회의는 1998년 중국측과 체결된 “한.중 철도교류협력약정”에 따라 2004년까지 철도청과 중국 철도부간 교차회의 방식으로 개최, 2005부터는 철도공사화로 건설교통부에서 주관한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남북철도 개통후 남북철도 및 TCR 수송에 양국의 협력강화 필요성을 재확인 하였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에 큰 의미를 두고있으며, 향후 양국간 TKR-TCR 연계운송에 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 하였다.
또한 이번 회의를 통해 양측은 중국의 고속철도건설사업 뿐만아니라 기존선에서의 속도향상과 철도안전 분야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실질적인 철도협력을 위해 철도 전문인력과 관리인력의 교류활동도 확대키로 하였으며, 세부협력사항에 대해서는 실무적인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하였다.
지난 18일 입국한 중국 철도부 대표단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철도유관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양국간 협력사항을 논의했으며 제5차 한중철도협력회의는 내년에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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