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공능력 종합평가에서 삼성물산이 작년에 이어 2년째 1위를 차지했다.
평가부문별로는 공사실적, 기술능력, 신인도평가액 부문은 현대건설이, 경영평가액 부문은 대림산업이 1위를 차지했다.
2005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지난해에 이어 토건분야의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문별 평가에서는 공사실적, 기술능력 및 신인도평가 부문은 현대건설이, 경영평가 부문은 대림산업이 1위를 차지하였다.
건설교통부는 전국 11,825개 일반건설업체, 29,907개 전문건설업체 및 4,891개 설비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종합적인 시공능력평가액은 삼성이 5조 9,360억원으로 1위, 대우가 5조 4,609억원으로 2위, 현대가 5조 3,712억원으로 3위를 차지함으로써 대우가 2년 만에 다시 2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도 분야별 공사실적(기성액) 부문에 있어서는 토건분야에서는 삼성이 4조 537억원으로 1위, 현대가 4조 444억원으로 2위, 대우가 3조 4,481억원으로 3위로 나타났으며,토목공사액에서 현대가 1조 8,989억원으로 1위, 대우가 1조 1,338억원으로 2위, 대림이 1조 206억원으로 3위를 기록하였으며, 건축공사액은 삼성이 3조 1,977억원으로 1위, 그 뒤로 GS가 2조 3,768억원으로 2위, 대우가 2조 3,143억원으로 3위를 차지하였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두산중공업이 7,854억원으로 1위, GS, 대림이 각각 2, 3위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금년부터 새로이 공시하는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을 보면, 토목공종 중에서 "도로·교량"은 대우, “댐”은 삼성, "항만" 및 "철도·지하철"은 현대가,건축공종 중에서 "주거용건물"은 대우, "상업용건물"은 포스코, "광공업용건물"은 삼성이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보유 기술자수에서는 현대가 3,022명, GS 2,769명, 삼성 2,728명, 대림 2,195명, 대우 2,00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05년도 토건분야 시공능력평가액 총액은 134조4,406억원으로 전년도(104조6,600억원)보다 28.5% 증가하였으며, 이중 실적평가액은 57조 6,943억원, 경영평가액은 44조 7,153억원으로 나타났다.
금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의 특징을 보면,지난 2005년1월 평가방법의 변경에 따른 평가항목별(공사실적, 자본금, 기술자, 신인도) 반영비율의 조정으로 순위 변동폭이 크고(공사실적이 많은 업체의 평가액 상승),2003년~2004년 부동산, 주택, 건축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주택.건축 주력업체들과 합병, 분할 등 경영개선에 노력한 업체들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능력평가결과 나타난 상세한 내역은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및 대한설비건설협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건설업체의 시공능력평가 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하여 매년 공시(7월31일)하는 제도다.
발주자는 시공능력평가액을 기준으로 시공능력이 부족한 업체의 경쟁을 제한할 수 있으며, 조달청의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제 및 도급하한제의 근거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업체의 시공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구체적인 금액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매년 7월31일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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