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사고다발 사업용운전자의 운전행태 개선을 위한 안전운전체험연구센터 건립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중상이상 교통사고를 내고 재취업하는 사업용운전자의 운전행태를 개선하고, 운전행태 관련자료를 축적하여 안전운전 행태에 대한 연구와 체험교육을 통하여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국내 최초로 안전운전체험연구센터를 건립한다고 발표하였다.



건교부가 발표한 연구센터의 건립 및 운영계획을 보면 건립 및 운영은 교통안전공단이 담당하고, 건립지역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삼존리에 위치하는 성능시험연구소내 49천평 부지에 건립된다



건립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200억원(부지비 제외, 부지는 교통안전공단 부담)으로 추정되며, 이중 50억원은 국고로, 150억원은 교통안전공단 등이 부담하고, 2008년에 완공될 계획이다.



그리고 체험시설은 위험지각 및 관리.제동훈련 등 다양한 형태의 체험교육이 가능하도록 고속주행코스.일반주행코스.기초훈련코스.자유훈련코스.다목적코스 등 7종의 실기체험장이 조성되며



도로상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위험상황을 영상으로 체험하면서 인지.판단.대처요령 등을 체험하고, 안전의식이 향상되도록 운전시뮬레이터, 운전정밀검사기기 등 첨단기자재를 활용하는 실내체험장도 구비하게 된다.



그리고 체험대상은 사업용자동차의 교통사고율이 비사업용에 비하여 매우 높은 실정이므로 사고다발 사업용운전자의 운전행태를 개선하기 위하여 중상이상 사고를 내고 재취업하는 사업용운전자(연간 15천명 예상)를 주 대상으로 하고, 운수업체 경영자나 관리자들에게도 안전운전에 대한 체험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운영비용은 수익자부담원칙에 의거 체험교육 수수료로 자체 충당할 계획이다.



본 연구센터는 그동안 꾸준한 노력으로 교통사고사망자는 계속감소하는 추세이나 사업용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율이 여전히 높아 지금까지의 이론교육으로는 사고를 감소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도로조건과 유사한 형태의 체험센터를 건립하여 다양한 안전운전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사고감소 전환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어 추진하게 된 것이다.



참고로 일본, 호주 등 교통선진국의 경우 국민소득 5천에서 1만달러 시대인 1970～1980년대에 안전운전체험교육시설을 건립하기 시작하여 안전운전에 대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였으며, 본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통하여 연간 20%이상 교통사고 감소효과를 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