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6일, 8.31대책 발표 후 일부 지역에서 들썩이던 전세가격이 9월 셋째 주 들어 강남을 중심으로 상승률 둔화세가 뚜렷하다고 발표했다. 매매가는 강남지역 11개 구가 9월 들어 3주 연속 주간 0.1% 하락하고 있다.
[B]전세시장, 강남 포함 전국 상승률 크게 둔화[/B]
지난 12일 1.3%였던 강남구 전셋값은 일주일 뒤인 19일 0.3%로, 서초구는 0.7%에서 0.2%로 각각 상승률이 둔화되었다. 또 송파구는 1.0%에서 0.5%로, 강동구는 0.9%에서 0.2%로 둔화됐다. 8월 중순 이후 주간 0.2~0.3%의 상승률을 보이던 전국 주간 전셋값 상승률도 5주 만에 0.1%로 둔화되고 있으며, 수도권 역시 전주 대비 주간 상승률이 0.3%에서 0.2%로 둔화되고 있다.
* 전국 0.2%(9.12) → 0.1%(9.19), 수도권 0.3% → 0.2%
서울도 강남을 중심으로 전 주보다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강남 3개 구의 전셋값 상승률 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 서울 0.4%(9.12) → 0.3%(9.19)
* 강남 0.5%(9.12) → 0.4%(9.19), 강북 0.2% → 0.2%
* 강남구 1.3%(9.12) → 0.3%(9.19), 서초구 0.7% → 0.2%
* 송파구 1.0%(9.12) → 0.5%(9.19), 강동구 0.9% → 0.2%
앞으로 이사철이 종료되는 10월 이후 안정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20년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 평균 상승률은 9월 2.3%에서 10월 0.1%로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 또 80년대말 및 외환위기 이후 등 공급부족 시기에도 예외 없이 10월에 들어서면 전셋값 상승률이 대폭 둔화됐었다.
*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격 월간 변동율(%)
[B]강남 4개구 및 분당 중심 매매가 하락세 지속[/B]
강남구가 6주 연속 하락하는 등 9월 이후 강남 11개구의 매매가가 3주 연속 주간 0.1% 하락하고 있다. 특히 집값불안의 진원지인 재건축아파트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분당, 용인도 분당이 3주 연속 하락하는 등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 일반 아파트 및 재건축아파트 주간 매매가 상승률은 첨부 파일 참고.
□정리/허정환(홍보기획팀 nadatodo@moc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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