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인터넷 및 휴대전화 등에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때 바탕으로 사용되는 ITS용 전자도로망 DB를 표준화하고 이를 10월 1일부터 인터넷(http://road.moct.go.kr)으로 일반에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ITS용 표준 전자도로망 DB는 도로공사 및 자치단체별로 각각 구축하여 독자적으로 운영하던 것을 전국단위로 일원화한 것으로 기관 상호간 교통정보의 교환을 쉽게 하기위해 구축되었다.



지금까지 구축된 ITS용 표준 전자도로망 DB에는 고속국도, 국도, 지방도 및 서울시내 주요도로의 모양, 교차로위치, 도로명칭, 차로수, 교차로명칭 등 교통정보 확인에 필요한 주요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건설교통부는 도로신설, 확장 등으로 ITS용 표준 전자도로망 DB에 변경사항이 생기면 이를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도로공사, 지방국토관리청 및 지자체 등 도로관리기관에서 변경정보가 발생할 때마다 직접 입력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한편, 변경된 DB가 실시간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건설교통부는 이와 같은 전국단위 실시간 전자도로망을 휴대전화, 인터넷 등에서 활용하면, 일반국민은 광역생활권역의 교통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관계기관 및 사업자도 전자도로망 갱신에 따른 추가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건설교통부는 정보통신부와 협력하여 대전시를 비롯한 28개 자치단체의 시내도로에 대한 ITS용 표준 전자도로망 DB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참고자료>

시군도 ITS용 전자도로망 구축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