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금년도 9월말 현재 해외건설 수주액은 총 197건, 79억불로 지난해 전체 수주액인 75억불을 상회하여 해외건설 수주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한 것으로써 중동지역이 2배 가까이 증가한 50.6억불로 전체의 74%를 차지하였으며,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수주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고유가 지속에 따른 중동 및 아프리카지역 산유국들의 발주물량 증가와 함께, 아시아 지역에서의 우리업체간 전략적 제휴 등으로 대형 플랜트 공사에 대한 수주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상승세는 4/4분기에도 지속되어 금년도 해외건설 수주액은 목표액 85억불을 초과한 100억불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유가로 인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산유국들의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업체의 적극적인 해외사업 강화 노력 등이 해외건설 수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우리업체의 노력이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지난 5월 사우디, 쿠웨이트, 이란 등 중동 주요국에 수주지원단을 파견하였고 9월에는 브라질, 칠레와 건설․교통협력 MOU를 체결하였으며 CIS지역에 민․관합동 조사단을 파견하는 등 신시장개척 및 수주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구축, 업계에 제공하여 해외진출 리스크 예방을 통한 업체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금융조달 활성화 방안 마련, 수주지원을 위한 건설외교 강화 등을 통해 해외건설 수주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별 수주실적 현황 및 해외건설 수주현황 등 자세한 자료는 첨부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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