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금년부터 매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가장 일을 잘한 직원을 ‘올해의 MVP’로 뽑아 발탁인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가 지난 9월 1일부터 본부-팀제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성과중심의 조직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이번에는 조직 내 개개인의 업무상 무한경쟁을 주문하면서 직원들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것.
▲ MVP 선발과정
올해의 MVP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매달 뽑는 이달의 MVP에 선정되어야 한다. 이달의 MVP는 우수업무, 혁신활동, 고객만족 등 3개 분야에서 선정되는 3~5명의 우수 직원 가운데 최고점수자에게 주어진다.
‘MVP심사위원회’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시민단체 등 외부인사 7명, 내부 직급별 대표 5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연말에 실시되는 올해의 MVP 선발에는 건설교통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하여 명실상부한 건설교통부 최고의 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10월의 MVP’ 영예는 관계부서를 직접 찾아다니며 설득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으로 광주공항을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흑자로 돌아서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부산지방항공청 소속의 황경배 주무관(항공 6급)에게 돌아갔다.
선정내용에 따르면 황주무관은 ▲ 광주공항의 이미지 개선을 위하여 각종 간판교체, 대합실 내외에 휴식 공간 조성, 탑승교 교체 등으로 항공기 이용편의를 제공하였으며 ▲ 군 공항 특성상 제한된 민항기 입출항 시간을 완화하기 위하여 군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한 끝에 민항기 운항시간을 우선 확보하게 되었고 ▲ 광주광역시 문화관광과, 시 관광협회, 각 외국항공사 및 여행사를 상대로 직접 찾아다니며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6개 항공사, 7개 노선에 주 19편의 국제선 유치에 기여했다. ▲ 이러한 노력들이 지역에서도 인정받아 광주공항 출장소는 광주광역시관광협회와 중국동방항공 한국지점장, 필리핀항공 한국지점장, 원동항공주식회사 등으로부터 감사장과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금년 10월의 MVP에는 총 11명이 추천되었는데, 1차 심사결과 4명이 우수 직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이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황주무관이 최종적으로 10월의 MVP로 선정되었다. 10월의 MVP에게는 장관표창, 행운의 열쇠 증정과 승진가점이 부여된다.
건설교통부는 MVP 출신 직원들과 금년 한 해 동안 업무실적이 우수한 직원 36명을 선발하여 해외 배낭여행을 실시하여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기로 했다.
또한 연말에는 1월부터 11월까지의 MVP 직원과 우수 직원 등을 대상으로 ‘올해의 MVP’를 선정하여 발탁승진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므로 올 겨울 직원들의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거울 것이라고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전했다.
건설교통부는 이러한 MVP 선정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또 다른 MVP들의 탄생으로 이어지게 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이들의 업무경험이나 지식을 혁신 연찬회의 발표 자료로 활용하고 사례집으로 발간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별첨> 1. '05년 10월의 MVP 및 우수직원 2. 「건설교통 10월의 MVP」 선발 주요내용
□정리/허정환(홍보기획팀 nadatodo@moc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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