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시베리아횡단철도운영협의회(CCTST : Inter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on Trans-Siberian Transportation) 총회가 건설교통부 후원, 한국철도공사 및 한국복합운송협회 주관으로 총 21개국 철도운영기관, 복합운송업체 관계자 및 물류전문가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 27(목)～28(금) 양일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금번 서울총회는 아시아～유럽간 물류통로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 : Trans-Siberian Railway)를 통한 국제물류운송 활성화를 위한 개선과제 및 향후 추진 사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TSR을 통한 국제운송물류는 2000년 이후 급증하여 지난해에는 20만 TEU 이상의 컨테이너가 TSR을 이용하였으며, 그 중 60% 이상이 한국출발 화물로서 우리나라의 對 CIS국가 수출통로로서 TSR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남북철도개통이 금년말 예정인 만큼 금번 서울총회를 계기로 우리정부가 추진중인 TKR과 TSR을 연계한 국제철도망 구축사업에 대한 관련국의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베리아횡단철도운영협의회는 시베리아횡단철도 노선에서 효율적인 화물운송을 위한 목적으로 1993년에 설립(본부: 스위스 제네바)된 국제기구로서, 우리나라는 ’03. 10월 제12차 총회(슬로바키아)에서 정회원국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제15차 총회는 2006년 체코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 물류현황도 등 자세한 자료는 첨부파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