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04년 1월부터 보급된 전국번호판을 전문연구기관의 용역과 국민여론을 수렴해 개선. 확정하였다.
번호판의 색상은 조사 대상자의 65.5%가 무채색 번호판을 선호했고 무난하게 모든 자동차에 어울린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무채색으로 결정했다.
| 확정된 자가용자동차 번호판 |
야간 식별성 향상을 위해 도입을 추진한 반사번호판은 무인카메라가 개발.실용화되어 있지 않고, 카메라의 전면 교체.보급에 상당한 기간과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어 이번에도 채택하지 않았다.
번호판 규격은 긴 번호판을, 아라비아 숫자는 일률적인 크기를 배제하고 시각적으로 같은 크기로 보이도록 착시를 감안한 크기로 조정했다. 문자 배열(Layout)은 각 숫자의 간격을 조정하여 측면 변별력을 높이고, 일렬배열의 특성상 7개의 글자를 한꺼번에 읽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앞 세자와 뒤 네자 두 그룹의 문자군으로 나뉘어 보이도록 조정했다.
이밖에 운수사업용 자동차번호판은 바탕색은 현행과 같은 노란색으로 하되 글씨색은 검정으로 변경해 시인성을 향상시키고, 대형 번호판은 디자인만 개선하였다. 확정된 새번호판은 규격변화에 따른 자동차 제작사의 범퍼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인 06년 11월 1일부터 보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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