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7월 1일을 기준으로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7대 도시에 소재한 업무용 빌딩 500동과 상가 1,000동을 조사한 결과 투자수익률은 연간 8% 수준으로, 전년대비 약 1%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소득수익률(임대료 수입 등)은 연간 4~5%로 전년대비 1%P 가량 낮아졌고, 자본수익률(건물가격상승)은 연간 3~4%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월세기준 임대료(업무용 3층이상, 상가 1층 기준)는 업무용이 평당 46.6천원, 상가는 평당 120천원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은 임대료 등 빌딩운영에 따른 소득수익률과 부동산가격 증감에 의한 자본수익률이 합산된 것으로 업무용이 8.53%로, 상가는 8.66%로 각각 전년 대비 약 1%P 하락하였다.
업무용의 경우 지난 1년간 임대료 수준 상승이 크지 않은 가운데 공급증가와 신규개발지역으로의 수요이전 등으로 공실률이 증가해 투자수익률이 하락하였다.
상가의 경우 임대료수준은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으나 소비경기 회복 지연과 신규상권 성장에 따른 수요이전 등에 따라 공실률이 크게 증가하는 등 임대수익성이 약화되어 전반적인 투자수익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업무용의 경우 서울이 10.10%로 가장 높은 반면, 광주가 0.46%로 가장 낮았으며, 상가는 대전이 10.85%로 최고인 반면, 광주가 4.31%로 가장 낮았다.
특히, 대전의 경우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계획 등에 따른 수요증가와 가격상승 기대 등에 따라 상가수익률이 높게(10.85%) 나타난 반면, 광주지역은 도청등 공공청사 이전 및 외곽지역 개발로 인한 수요이전 등의 영향으로 업무용, 상가 투자수익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의 주요지역에 대한 투자수익률 분석결과 업무용은 도심지역(종로‧중구 등)이 10.28%로 가장 높았고, 여의도.마포지역 10.09%, 강남지역 10.04% 순으로 평균수익률은 10.10%를 나타냈으나, 수익규모는 전년에 비해 전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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