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신인기)은 접경지역(휴전선 부근)에 대한 지형도제작을 위해 2000년부터 최신 측량기술인 위성영상을 이용한 지도제작 연구사업을 실시해 2004년부터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이용해 김포시, 포천시, 인제군에 대한 1/5,000 수치지형도 제작을 완료하였다.
접경지역은 1950년대 미 극동사령부에서 1/50,000 지형도를 제작한 이후, 현재까지 항공사진촬영 및 현지측량을 위한 접근이 불가능해 각종 개발계획, SOC, 산불․홍수 등의 재난․재해 모니터링 및 복구 등에 필수 기초자료로 이용되는 최신 대축척 지리정보가 구축되지 못해 관련 업무수행에 많은 지장이 있었다.
특히 최근에는 남북한 관광교류 및 경제협력 등으로 접경지역의 지리정보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폭되고 있는 추세이다
금번 추진된 사업을 통해 접경지역에 대한 지리정보를 조기에 구축하게 됨에 따라 효율적인 국토개발 및 보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남북경협․남북 교류협력의 거점도시로서의 지역개발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구축된 지리정보의 활용을 통한 행정업무편의 및 대국민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지형도가 제작되지 못한 강원도 일부 시․군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지형도제작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며, 동 기술을 이용한 지도제작을 북한지역까지 확대 추진하여 통일에 대비한 기반정보를 구축․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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