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중앙선 청량리˜덕소간』18km 구간의 복선전철을 완공해 2005.12.16 개통한다고 밝혔다
청량리˜덕소간 복선전철 사업은 총사업비 7,236억원을 투입, 1997년 10월 착공하여 8년 3개월만에 완공했다. 기존의 단선철도를 복선전철화해 서울 중랑구(45만명) 및 경기동부 구리시(20만명), 남양주시(45만명) 지역에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개발 촉진과 철도수송능력 증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 구간이 개통됨으로써 중앙선 전동열차는 덕소역을 출발 청량리(지상)역 경유 용산역까지 10량 편성전동차가 출․퇴근시간대에는 12분, 평상시에는 15분 간격으로 오전 5:20분부터 24:00까지 1일 총 159회 운행된다. 청량리역에서 덕소역까지 24분이 소요되며 하루평균 약 30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교통수요 발생시 운행횟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청량리~덕소 복선전철이 개통됨에 따라 서울 중랑구 및 경기 구리, 남양주시 지역의 출․퇴근 대중교통수요를 흡수해 고질적인 교통정체를 보이고 있는 국도6호선(청량리~도농3거리)의 병목현상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량리~덕소 복선전철 구간에는 기존 회기, 망우, 도농, 덕소역 외에 서울 중랑구 태능(동부) 시장 앞 중랑역, 송곡고등학교 앞 양원역, 구리시 LG백화점 앞 구리역 및 남양주시 남양주공설운동장 앞에 양정역이 신설되고, 모든 역에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전철이용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에스커레이터 및 시각장애인 유도블럭을 설치한다.
건설교통부는 당일 14시 30분에 망우역 광장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 김덕규 국회부의장, 지역구국회의원, 자치단체장, 지역주민 및 공사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시행유공자(건교부 김용상사무관 녹조근정훈장, 대림산업 정택교상무 철탑산업훈장 등 32명 정부포상) 포상 및 승무신고 등 개통식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선(청량리~덕소) 복선전철은 광역철도로로는 첫 개통되는 노선으로 광역철도의 원년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건교부는‘06년말 경원선(의정부~동안) 복선전철을 연이어 개통할 계획이다.
붙임 : 청량리~덕소 복선전철노선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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