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서민들의 주거지원의 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던 전국의 주거복지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한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해의 각오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12월 16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1회 전국 주거복지인 한마당 대회가 약 300여명의 주거복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여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서민층의 주거복지시책 추진에 기여한 일선 지자체 공무원들과 주택공사, 국민은행, 농협, 우리은행 등의 직원들과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주거복지에 대한 상호이해와 유대를 돈독히 함으로써 유기적인 주거복지 업무협조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주택산업연구원의 주거복지 만족도 조사결과 발표, 시민단체(주거복지연대) 관계자의 주거복지시책 평가 및 정책제안, 주거복지시책 사례발표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건설교통부가 주최하고 주거복지연대와 한국주택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시행한 ‘05년 지자체 주거복지평가 대상 시상식이 함께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 지자체 주거복지평가는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와 77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주거수준 부문, 지자체 노력 및 서비스부문, 사업부문으로 나누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광역지자체 부문에서는 주거수준에서 특히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전라남도가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경상북도와 서울시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기초지자체 부문에서는 각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얻은 안동시가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광명시, 경산시, 영천시, 정읍시가 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한국주택학회와 주거복지연대가 공동으로 주관해 주택정책, 도시계획분야 교수 및 전문가 등 30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지자체 주거수준, 지자체 노력 및 서비스 정도, 지자체 주택건설 사업에 대한 평가 지표(붙임 2)를 토대로 서면심의와 관련 자료조사, 현지 실태조사 등 엄정한 조사를 거쳐 약 2개월에 걸쳐 이루어졌다. 공동평가단의 평가결과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인구 1,000명당 주택수와 공공임대주택 보급률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농촌지역의 빈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농촌지역 빈집을 도시민과 연계해 활용한 사례가 돋보였다.
한편, 기초지자체 부문 1위를 차지한 안동시의 경우 각 부문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최근 3년간 주택공급중 약 60%를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으로 공급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주거복지대상 시상식은 주거복지인들이 함께 모여 그간 주거복지업무 전담조직과 업무담당 실무자들에 대한 지원이 미흡한 현실에서 격의없는 토론과 대화속에서 관계자들의 참여의식과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붙 임 : 1. 주거복지 시책 개요 1부. 2. ‘05년 지자체 주거복지 평가지표 1부. 3.「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행사 개요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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