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신도시급으로 한국토지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남양주별내 국민임대주택단지 154만평에 대한 개발계획을 ‘05.12.20(화) 승인 고시했다.
별내지구는 입지여건에서 서울시청 동쪽 약 16km 지점인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에 위치하고 있고 대중교통여건도 뛰어나 서울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과, 경춘선 별내역사 신설과 함께 별내-상봉동간 BRT구간을 신설(11.4km)해 경춘선, 중앙선, 지하철 7호선 환승역과 연결하고 별내역을 중심으로 종합환승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환경 측면에서도 지구 서쪽과 북쪽으로 불암산과 수락산이 위치하고 있고 지구 중앙을 덕송천과 용암천이 가로질러 흐르는 등 주거환경이 양호하다.
이번 별내국민임대주택단지 개발을 통해 국민임대주택 1만여호를 포함한 총 2만여호의 주택을 공급해 수도권 동북부지역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지역에 부족한 교육 문화시설을 확충해 서민들의 생활여건을 대폭 개선하는 한편, 도시지원시설 등을 통해 고용기회를 확대하는 등 성장잠재력도 향상될 전망이다.
별내지구의 주요 개발지표로는 154만평의 부지에 수용인구 63,000명(21,000가구)으로 인구밀도는 124인/ha, 공동주택 평균용적률은 150%, 공원 녹지율은 29.0% 에 달하는 등 중저밀도의 친환경적 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 기본방향은 “인간, 자연, 문화 중심의 복지신도시 건설”로 기존 신도시와는 다른 새로운 도시개발 특화계획을 도입할 계획이다.
도시개발 특화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커뮤니티 코리도(Community corridor) 개념이 도입된다. 커뮤니티 코리도는 별내지구에 새롭게 도입된 도시개발기법으로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적극 유도해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가치증대를 제고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크게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개념의 교육여건도 도입된다. 열린학교 개념을 도입해 학교내에 잔디운동장, 체육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확충하고 이들 학교공간을 주민과 학생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또한 지구 곳곳에 중앙도서관, 마을도서관, 정보센터 등을 설치하고 이들 도서관과 각급학교 도서관을 네트워크화하여 자료 등을 공유할 수 있는 도서관 통합 시스템(LTNS : Library Total Network System)을 구축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사회적 혼합(Social Mix)도 실현된다. 커뮤니티 코리도(Community corridor) 조성, 커뮤니티 센터 도입, 벼룩시장 공간 확보 등을 통해 주민들간의 교류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국민임대주택은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편익 시설이 가까운 지역 등 정주여건이 우수한 지역에 최우선 입지토록 하고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단지내 주민공유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역사 문화환경도 조성된다. 문화회관을 설치해 지역축제,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며, 폐비윤씨 사사지 등 지역문화재를 발굴해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별내지구 개발전 과거 100년과 현재 및 미래상을 볼 수 있는 고향전시관(Village Museum)을 설립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모범도시로도 개발된다. 별내전철역 및 BRT노선을 신설하여 경춘선, 중앙선, 지하철 6, 7호선 환승역과 연결함으로써 서울 도심 접근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대중교통수단 종합환승센터 설치, 버스 우선 신호시스템(TSP) 등 첨단교통시스템 도입, 단지내 셔틀버스운행 등을 통해 서민들을 위한 편리한 대중교통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재가노인복지시설 및 노인종합복지회관 등 노인복지시설을 적극 도입해 고령화사회에 대비하고, 청소년 복지를 위한 문화, 레저, 스포츠 분야에 걸친 다양한 교류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양주별내지구는 2006년말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2008년부터 일반인에게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주민입주는 2010년 말부터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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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 1. 남양주별내지구 위치도 및 토지이용계획도 1부 2. 남양주별내지구 개발계획 구상안 상세설명서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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