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손학래)는 12월 23일 전 임직원과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대강당에서 ‘시민기업 선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도로공사는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내실 있는 시민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총체적 역량을 키울 것을 결의하게 된다.

시민기업 선포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길을 열어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봉사단 발대식, 고속도로 장학증서 전달, 아름다운 가게에 사랑의 컴퓨터 기증, 경영혁신우수사례 발표 및 경영대상 시상 등으로 진행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시민기업 선포’를 계기로 인사 및 계약 투명성 향상을 통해 클린 컴퍼니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속도로 건설과 관리시스템을 첨단 IT와 네트워크 시스템 중심으로 전환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체계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또한, 비즈니스센터 구축 등 휴게소의 복합 기능강화, 무정차 통행방식인 하이패스 시스템의 확대, One-stop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 고객편의를 증진시키고, 고속도로 운행의 신속ㆍ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제경쟁력을 키워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와 정보 및 문화를 결합해 누구든지 고속도로에 들어서는 순간 비즈니스와 휴식 등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하이웨이(Ubiquitous-highway)’ 시대를 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