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은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인도네시아 쓰나미 발생 1주년 추도식에 참석했다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은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쓰나미 발생 1주년 추도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지진해일이 일어나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던 반다아체에서 열린 이번 추도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및 각료, 각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추도기도회 및 공식 추도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추병직 장관은 우리나라 정부와 국민의 각별한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추도식 행사 참석 직후 추병직 장관은 인도네시아 유도요노 대통령에게 쓰나미 참사에 대한 각별한 위로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피해복구에 대한 우리 정부의 관심과 협력의사를 표명했다.

※ 우리 정부의 지진피해 지원 약속 금액 1천5백만달러 중 1백30만달러는 이미 지원했고, 2007년까지 학교건축 등 6개 사업에 1천3백7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추병직 장관은 27일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같은 날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장관과도 면담을 갖고 우리 건설업체의 인도네시아 SOC사업 진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현지 건설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오는 28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