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올해에도 해외건설 수주가 호황을 유지해 1백30억불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위해 총력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에 의하면 지난해 해외건설수주는 2004년에 비해 45%가 증가한 1백9억불(당초목표 85억불)을 기록했으며, 제2중동특수와 아시아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향후 수년간은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달성한 1백9억불 수주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는 IMF외환위기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던 해외건설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났다는 신호이며, 40년 해외건설 역사상 여섯 번째로 달성한 1백억불 돌파기록으로 다시 한번 중흥기를 맞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100억불이상 수주년도(억불) : ‘82년 137, ’82년 133, ‘83년 101, ’96년 108, ‘97년 140
지난해 수주실적을 분석해 보면 중동지역이 64억불로 59%를 차지함으로써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에 힘입은 중동 산유국들의 풍부한 오일머니가 우리의 수주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 업체들은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 UAE에서 선전하였다. 아시아지역도 15%가 증가한 26억불을 수주하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태국, 중국, 인도 등이 신흥 주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타 아프리카지역에서도 75%가 늘어난 12억불을 수주해 시장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 2005년 해외건설 수주현황 등 자세한 자료는 첨부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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