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해 국민임대주택을 전국적으로 약 9만6천여 가구를 사업승인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98년부터 작년 말까지 사업승인 된 국민임대주택은 총 37만8천1백79가구이며, 이 가운데 7만1천6백4가구는 이미 입주가 완료된 상태. 현재 16만1천5백92가구가 공사 중에 있다.
지난해 국민임대주택건설사업의 특징은 지자체의 건설 물량이 1만6천3백17가구로 2004년도 6천1백8가구에 비해 대폭 증가해 지자체 참여율이 6.7%에서 17%로 크게 향상됐다.
국민임대주택 형태도 신규 건설뿐 아니라 주거지역내 다가구주택 매입(4천5백39가구), 재개발지역 내 주택매입임대(7백77가구) 등 다양화됐다.
특히, 건설교통부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도서지역인 울릉도(71가구)를 비롯하여 경북울진(2백80가구), 충북괴산(3백10가구), 충남장항(2백77가구) 등 지방 소도시에도 저소득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 지역별 건설물량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 4만2천9백56가구(44.7%) 대전, 대구 등 광역도시권 : 2만3천1백60가구(24.1%) 경남, 전북 등 8개 도 : 3만67가구(31.2%)
사업주체별 건설 물량은 대한주택공사에서 전체 물량의 83.04%인 7만9천8백66가구를 건설하며, 그 외 지자체에서는 서울시가 1만4천3백89가구, 광주시가 1천1백가구, 전라북도가 7백가구를 건설할 계획. 이번에 승인된 국민임대주택은 금년 중에 토지 및 지장물 보상절차를 마치고 2006~2007년에 착공하여 2008~2009년경에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
※ 사업기간(약 3년6개월) : 토지매입등 약 1년, 공사 약 2년6개월
정부는 앞으로도 저소득 서민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까지 모두 1백만가구를 목표로 매년 약 10만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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