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1월 13일(미국시간 1월 12일) 제4차 한미 교통과학기술협력회의(미국 하와이, 2006.1.8 ~12)에서 한미 양국의 철도교통시스템 발전을 위한 양해약정을 체결했다.
건설교통부와 미연방 철도청은 향후 철도기술을 중심으로 한 관심사항을 논의하고, 양국의 공동이익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번에 체결된 약정의 주요 내용은 철도기술에 관한 정보와 자료 교환 및 인적 교류, 철도교통 현안 문제와 관심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등이다.
특히 철도 건설 및 운영, 철도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안전증진을 위하여 상호 협력하고, 심포지엄과 세미나, 강의 등을 공동 개최하며 필요한 경우 철도 부문 정례회의를 개최하여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약정체결로 한미 양국은 정부 지원으로 진행 중인 철도안전 사업에 대한 실질적 교류 협력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한국은 미국과 열차충돌시험 및 안전기준 등에 대한 정보 교환이 가능하게 되어 향후 우리 철도의 안전도를 향상시키고,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추진 중인 미국 시장에 국산 철도차량이 진출하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4차 한미 교통과학기술협력회의에서는 교통카드 전국 호환과 급행간선버스(BRT) 등 대중교통, 교통기술 연구개발(R&D), 자동차 안전, 교통약자 대책 분야 등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으며, 향후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내년 상반기 한국에서 개최될 제5차 한미 교통과학기술협력회의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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