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최근 수도권전철 구간에서 전차선이 단전되거나 전동차 고장이 발생하는 등 철도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근본적인 철도사고 재발방지를 위해서 2월 1일부터 21일까지 철도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하였다.
이번 특별점검을 위해 건설교통부는 교통안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 전문가 14명으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하여 활동할 계획이다.
건설교통부는 특별점검 기간동안 KTX, 일반열차, 전동열차 등 열차운행이 잦은 수도권 철도노선의 안전상태를 진단하고, 개선할 사항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설교통부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안전한 철도운행을 위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철도현장에 대해서 철도운영기관별로 철도시설물 안전상태 등을 긴급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지난 19일과 20일에 관악역과 시청역 부근에서 발생한 전차선 단전사고와 전동차고장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 중임을 밝혔다. 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는 사고원인 규명과 더불어 사고발생 이후 피해감소를 위해 상황에 맞게 적절한 대응조치가 취해졌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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