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시군도(道)의 ITS용 전자도로망 구축을 완료하고 2일 국토연구원 강당에서 ‘표준 노드/링크 DB체계 구축사업’ 성과발표 및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번 시군도 표준 노드/링크 DB체계 구축사업은 네비게이션, DMB 등에서 도로 및 교통상황 확인을 위해 기본적으로 활용되는 전자도로망 6,180㎞를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도로의 변동사항을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2004년 고속국도 및 국도에 이어 주요 도시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지금까지는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이나 네비게이션 등에서 새로 개통된 도로가 제때 반영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필요하게 우회하거나 혼란을 겪는 경우가 있었으며, 관련 업체도 도로개설, 변경 등에 따른 막대한 조사비용이 소요되는 등 애로사항이 있었다.
건설교통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4년 고속국도와 국도 및 지방도의 ITS용 전자도로망을 구축하고 이를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대전광역시 및 울산광역시를 비롯한 12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군도급의 ITS용 전자도로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인천광역시 등 16개 자치단체의 ITS용 전자도로망 구축사업도 추진했다.
이번 시연회는 ITS용 전자도로망인 ‘표준 노드/링크’의 구축과정과 실제 활용사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통일된 교통정보 연계 및 통합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새로 구축된 ITS용 전자도로망은 2월 중 건설교통부 인터넷홈페이지(http://road.moct.go.kr)를 통해 일반에 공개함과 동시에 ITS용 전자도로망을 활용해 교통정보를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참고] 1. 시군도 표준 노드/링크 구축 자치단체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고양시, 군산시, 과천시, 성남시, 안양시, 수원시, 원주시, 전주시, 제주시, 충주시 이상 12개
2. 정보통신부 공동 추진 자치단체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경주시, 광명시, 광양시, 군포시, 부천시, 안산시, 여수시, 용인시, 순천시, 진해시, 시흥시, 평택시 이상 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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