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및 부산시, 김해시는 부산 사상역에서 김해공항을 거쳐 김해 삼계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23.5km의 부산～김해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기공식을 오늘 오후 2시 부산, 경남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정부는 그동안 경전철 보급 활성화를 위해 부산～김해 경전철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지정하여 추진하여 왔으며, 기공식 개최 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여 4년6개월의 공사 후 2010년 개통할 계획이다.

차량은 2량1편성으로 구성되며, 1편성당 300명의 수송이 가능하여 하루 최대 30만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게 되는 무인운전이 가능한 선진 경전철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2002년 실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었으나, 지자체의 지방재정 부담완화를 위해 사업시행자(부산～김해 경전철 주식회사)와 작년 말 실시협약을 재 체결하여 운영수입 보장을 하향 조정(20년 동안, 90→78% 수준)했다.

경전철이 2010년 개통되면 종전 출근 시 1시간 10분이 소요되던 부산～김해 통행시간이 35분으로 단축되고 통행차량도 줄어들어 상습적인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균형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보도자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