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오는 17일(금)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전국 철도 및 지하철 운영기관과 관할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철도화재사고에 대비한 비상대응 시범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발생 3주년을 맞아 화재사고에 대한 철도운영기관의 위기관리 대처능력을 점검하고 국민들에게는 비상행동요령 등을 홍보하여 위기관리 역량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

훈련지역은 서울 2호선 종합운동장역과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과천선 대공원역, 대전역, 부산 2호선 부암역, 인천 예술회관역, 광주 소태역 등 모두 7개 역.

각 철도 및 지하철 운영기관별로 대구지하철 화재사고와 유사한 훈련 상황을 설정하여 현장 상항에 맞는 모의훈련을 실시하게 되므로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번 시범훈련을 통해서 정부 주도로 수립한 철도 및 지하철 운영기관의 비상대응계획과 위기관리 실무매뉴얼을 보완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철도화재 상황에 대한 철도종사자의 위기상황 대처 실무능력 함양과 국민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통하여 철도 이용시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나갈 예정이다.

※ 철도운영기관별 훈련지역 현황 등 자세한 자료는 첨부된 보도자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