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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2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물류비 27조원 감소 기대
기관
등록 2006/02/28 (화)
내용

2009년까지 고속도로 연장이 2004년말 대비 884㎞ 늘어나고('04년 2,923→’09년 3,807), 국도 4차로 이상의 비율은 10% 확대(’04년 38→‘09년 48)될 전망이다.

또한, 철도는 영업연장이 81.6㎞ 늘어나고(‘04년 3,374→’09년 3,456), 복선화율은 20.4%(’04년 39.1→‘09년 59.5), 전철화율은 18.7%(‘04년 39.8→’09년 58.5) 증가된다.

공항의 국제여객 시설능력은 17.2 백만인/년(04년 40.4→’09년 57.6), 국제화물 시설능력은 1.9 백만톤/년(’04년 3.6→‘09년 ’09년 5.5)이 늘어난다. 항만의 화물 시설능력은 397백만톤/년(‘04년 501→’09년 898)이 늘어나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2005~2009년)’을 마련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건설교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제2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은 교통체계효율화법에 의해 수립된 20년단위의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00~2019)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5년단위 법정계획으로 국가균형발전과 동북아 중심지화 전략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는 교통인프라 적기 확충을 목표로 수립되었으며, 이를 위해 정부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국고 64.1조원을 포함한 총118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2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에 따르면 고속도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 등 총16개 사업의 884㎞가 신설되고, 국도는 77개 사업의 637㎞가 2009년까지 확장된다. 또한, 고속도로 첨단교통정보시스템(FTMS)은 2010년까지 신설고속도로 1,359㎞에 대해 구축된다.

철도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사업인 대전·대구 도심구간(57km)과 대구-부산 구간(117km) 신선 건설 및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일반철도는 신설노선으로 인천국제공항철도 등 3개 사업의 81.6㎞가, 복선·전철화 등개량사업으로 중앙선 덕소~원주 등 8개 사업 482㎞가 확충된다.

또한, 인천공항을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재 추진중인 2단계 사업(250만평 부지조성, 활주로 1본, 계류장 36.5만평, 화물터미널 3만평)을 2008년까지 완료 추진하고,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을 현재 4만평에서 7만평으로 2008년까지 확충한다.

부산신항·광양항을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집중개발하기 위해 2011년까지 부산신항 30선석, 광양항 33선석의 컨테이너 부두를 개발한다.

내륙화물기지는 현재 포화상태인 군포(11만평) 복합화물터미널을 2010년까지 21.4만평으로 확충하고, 유통단지는 전국 10대 권역에 39개소 367만평을 조성한다.

이 밖에 수도권 자동차전용도로(10개) 등 총22개 노선 540㎞에 신교통수단인 BRT(광역급행버스시스템)를 도입할 계획으로, 우선 2009년까지 하남-군자역간, 청라-화곡간 2개 노선(32.7㎞)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건설교통부는 ‘제2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이 완료되는 2009년에는 수송효율이 높은 철도의 여객수송분담율이 ‘04년 기준 9.4%에서 10.4%로 제고되는 등 효율적인 수송분담 구조가 확립되고, 교통혼잡비용 및 국가물류비 역시 총35.7조원이 감소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제2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2005~2009) 등 자세한 자료는 첨부된 보도자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