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대한주택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의정부민락2 국민임대주택단지 794천평에 대한 개발계획을 ‘06.3.6(월) 승인하였다.
민락2지구는 기 개발된 의정부 금오, 송산, 민락지구와 인접하고, 경기도2청사 동쪽 약 2.5km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대중교통 여건도 양호하여 서울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 국도3호선대체우회도로가 지구내외를 통과하는 한편, 의정부시내 경전철과 연계하고 민락-도봉산역 BRT구간을 신설(8.5km)하여 지하철1호선·7호선 환승역과 연결하고 도봉산역에는 종합환승센타를 건설할 계획으로 있다.
자연환경 측면에서도 지구 북쪽으로 천보산과 남쪽으로 부용산이 위치하고 있고 지구 중앙에 민락천이 지구를 가로질러 흐르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양호한 편이다.
이번 민락2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개발을 통해 국민임대주택 8천호를 포함한 총 14천여호의 주택을 공급하게 되어 수도권 동북부지역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개발지표로는 794천평의 부지에 수용인구 43,386명(14,462가구)으로 인구밀도는 165인/ha, 공동주택 평균용적률은 160%, 공원·녹지율 29.5%에 달하는 등 중·저밀도의 친환경적 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 인구밀도(인/㏊) : 평촌 333, 산본 388, 분당 199, 일산175
『지속, 공생, 자립』의 “역사·문화 도시”라는 테마를 설정하여 기존 도시와는 다른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 송산사지 등 역사문화유적을 보전하고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활용하여 생태적 지속성을 유지하는 등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 지구내 생활권역별 생활편익시설을 확보하고 행정지원시설, 도시지원시설 등과 주거지와의 유기적 연계를 고려한 지구중심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하여 자족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도시개발구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역사 지속형 도시 주거공간 창출
송산사지 등 다수의 문화재를 잘 보전하여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역사·문화의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송산사지 주변을 역사문화 공원으로 조성하여 문화재 탐방코스, 문화마을 랜드마크(장승, 솟대) 등을 Network화할 계획으로 있으며, 지역주민을 위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둘째,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친환경적 주거단지 조성
북쪽의 천보산과 남쪽의 부용산을 잇는 남북의 녹지축(Green Network)을 연결하고 동서방향으로 흐르는 민락천의 수계축(Blue Network)은 원형보존하며,
지구내 도로에 의해 단절되는 녹지부분은 생태이동통로(Eco-Bridge)를 계획하여 생태계 보전 및 녹지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생활할 수 있는 친환경적 주거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셋째, 신개념 교육여건 기반 구축
신개념의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민락2지구내에 청소년을 위한 영어마을(부지면적 약 22천평)과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를 조성하여 열린 교육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영어마을 주변에는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도시지원시설, 근린공원 등을 다양하게 계획하여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넷째,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
2011년 완공예정인 민락2지구는 지역주민을 위한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도3호선대체우회도로와 서울~포천간 고속국도가 지구내·외를 통과하는 한편, BRT전용차로를 설치하여 기존 지하철1호선·7호선과 연계토록 하고 도봉산역에 종합환승센터를 건설하여 신속하고 편리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의정부시내 경전철과 연계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지구내·외를 편리하게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가능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의정부민락2지구는 2006년말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2008년부터 일반인에게 주택을 공급할 예정으로 있어, 2010년 말부터 주민입주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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