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역감시기구인 아시아지역감시기구(MAAR, 태국 방콕 소재)는 2005.9.30일부터 한·일 9개 항공로 구간에서 운용 중인 “공역활용 신기술(RVSM)”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 MAAR(Monitoring Agency for Asia Region) : 아시아지역감시기구
* RVSM(Reduced Vertical Separation Minimum) : 항공기 간 수직안전거리 축소 기법 이 새로운 선진기술은 항공기 간 수직 안전거리를 600m에서 300m로 줄이는 기술로 사용 가능한 운항고도가 7개에서 13개로 증가하여,
별도의 공사 없이도 3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1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주관으로 개최된 “RVSM 90일 경과 평가회의”에서
아시아지역감시기구가 한·일간 적용되는 공역활용 신기술의 안전도를 3.60×10-9(약 2억8천만 비행시간당 1회 이하의 위험사례 발생확률)로 분석되어 국제안전기준을 약 40% 정도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발표하였다.
참고로 공역의 안전도는 비행시간당 위험사례 발생확률로 표시되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기준은 5.0×10-9(약 2억 비행시간당 1회 이하의 발생확률)이다.
또한, 신기술 도입 이후 5개월 동안 한·일간에 항공기 68,572대가 이 기술을 적용 받아 운항함으로서, 경제고도 비행과 공항지상의 이륙지연 감소 등으로 약 6억원(B767 기준) 가량의 항공연료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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