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민관 실무관계자가 참여하는 해외건설포럼을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제1회 포럼을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외건설이 제2의 중흥을 맞고 있는 가운데 보다 실효성 있고 시의 적절한 해외건설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여 수주확대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포럼은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등 건설업체, 국토연구원, 건설산업연구원등 연구기관의 전문가 등 20여명으로 구성되며, 매월 1회 정기모임을 갖고 주요 현안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수시로 외부전문가를 초청하여 토론회와 세미나를 갖는 한편, 분기별로 민관수주 확대회의를 개최하여 살아 있는 해외건설 수주확대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금번 제1회 해외건설포럼에서는 최근 해외발주시 금융조달관행이 일반화됨에 따라 금융지원방안의 하나로 검토중인 ‘해외건설펀드 설립방안’과 지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에 대한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아프리카 진출 확대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할 예정이다.
* 아프리카 지역 해외건설 수주액과 수주비중
- 수주액 추이(백만불) : ‘80년대 567→90년대 1,447→’00-‘05 3,199 →‘06.1-2 : 987 - 수주비중(%) : ‘80년대 0.9→90년대 2.0→’00-‘05 8.0→‘06.1-2 : 18.7
건설교통부는 해외건설 수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걸 맞는 수주지원 방안이 요구되고 있고,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여 지속적인 수주확대를 도모해야 할 시점에서 탄생되는 해외건설포럼이 단순한 포럼의 위치를 넘어 민과 관의 새로운 의사소통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06년 해외건설 수주실적(3.17현재) : 53억불(전년동기대비 738%)
정부는 앞으로 해외건설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해외건설산업의 실상을 진단하고 그때그때 시의 적절한 현안을 선정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함으로써, 수주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발굴하는데 노력하고 이를 정부정책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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