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06년 하계기간(‘06.3.26~10.28) 동안 국적항공사와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60개 외국항공사의 국제선 정기항공편 운항스케줄을 조정 인가했다.
※ 동·하계 스케줄 조정은 유럽, 미주 등의 일광시간절약제(Day Light Saving Time) 실시에 따른 운항시각 변동과 계절적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것임
<국제선 항공편>
이번 스케줄 조정결과 국제항공노선은 지난 ‘05/‘06년 동계시즌(‘05.10.30~’06.3.25)과 비교할 때, 비수기인 화물노선의 감소 등으로 인해 노선수는 254개(△8개)로 감소하였으나 운항회수는 주66회가 증가한 주1,795회(3.8%)로 나타났다
여객노선의 경우 주69회가 증가한 주1,497회를 운항하고, 화물노선은 주3회가 감소한 주298회를 운항한다.
총 262개노선 주1,729회 → 총 254개노선 주1,795회
이번 하계시즌 중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외국항공사는 하계시즌보다 1개사가 증가한 60개사로 그동안 운항을 중단했던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과 시베리아항공(러시아국적)이 재취항하고, 로얄크메르항공은 항공기 정비가 늦어져 이번 조정대상에서 제외됐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노선이 41개노선 주394회에서 38개노선 주405회(2.8%)로 증편되고, 중국노선이 39개 노선 주406회에서 40개 노선 주426회(4.9%)를 운항하며, 대양주노선은 4개 노선에 주1회가 증가한 주27회를 운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지역의 경우 미국항공사의 여객노선 증편운항에 힘입어 90개 노선 주311회에서 87개 노선 주333회(7.1%)로 주18회가 증가하였고, 구주지역은 25개 노선 주106회에서 23개 노선 주116회(9.4%)를 운항하며, 동남아 지역이 53개 노선 주448회에서 46개 노선 주441회(△1.6%)를 운항한다.
한편 지방공항의 국제선은 총 38개 노선 주227회에서 37개노선 주233회로 변동되었는데,
김해공항이 20개 노선 주140회에서 20개 노선 주138회(△1.4%)로 감소한 반면,
대구공항이 6개 노선 주26회에서 6개 노선 주30회(15.4%), 제주공항이 8개 노선 주48회에서 7개 노선 주51회(6.2%), 청주공항이 3개 노선 주7회에서 3개 노선 주8회(14.3%) 증가하였으며, 광주공항은 지난 시즌과 동일한 1개노선 주6회를 운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 항공편>
한편, 국내선의 경우에는 국제선 증편에 따른 항공기 운용여력의 제약 등으로 동계시즌에 비해 주 28회(2.3%)가 감편된다.
주요 노선별로 증감편 현황을 분석해 보면 주로 김포/김해노선을 제외한 내륙노선이 감편되는 반면, 김포/제주노선을 제외한 제주노선이 증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감편되는 노선 : 김포/포항 8회, 김포/울산 7회, 김포/사천 7회 김포/여수 7회, 김포/광주 6회, 김포/제주 16회
증편되는 노선 : 제주/김해 5회, 제주/광주 2회, 제주/대구 1회 제주/인천 1회, 김포/김해 14회
건설교통부는 제주항공이 6월부터 김포/제주 등 일부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하면 감편에 따른 이용객의 불편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3월 26일부터 항공사의 운항스케쥴이 변경되는 점을 감안하여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 및 화주들이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할 것을 권고하였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보도자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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