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작년 12월 하이패스(첨단 무정차 통행료징수시스템)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수도권의 모든 고속도로 영업소에 확대 개통한 후 100일간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출퇴근 시간대의 고속도로 톨게이트 지·정체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하이패스 이용차량이 크게 늘어나 옆차로의 교통소통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일일 하이패스 이용교통량은 확대 개통 전(’05.12) 67,000대보다 약 90%이상 늘어난 128,000대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고속도로 일평균 100만 교통량의 12.3%를 하이패스가 소화하는 등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운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혼잡시간대 하이패스 1개 차로가 기존 일반차로에 비해 최대 377%의 교통량 처리 능력을 보이고 있는 등 고속도로 지·정체 해소에 하이패스가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출퇴근시 차량증가로 인해 영업소 통과시 마다 3~4분 정도 지체되는 불편이 있었으나,
달리는 상태에서 통행료가 자동 징수되는 하이패스 차로의 경우 대기하는 불편이 완전 해소되어 이용객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이용차량의 지속적 증가에 대비하여
‘06년 수도권 톨게이트에 15개의 하이패스 차로를 추가 설치(편도기준 1차로→ 2차로)하고, 차량단말기(OBU) 확대 보급에도 노력하는 한편,
’07년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영업소에 1개 차로 이상의 하이패스 차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패스는 영업소 통과차량의 처리능력을 높이고 운행시간 단축 등 고속도로 효율 극대화 뿐 만 아니라,
하이패스가 전국으로 구축될 경우 연료비 절감에 따른 물류비 절감, 매연 감소 등에 의한 환경피해 최소화 등 사회 경제적인 효과가 향후 10년간 1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자세한 원문은 첨부된 보도자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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