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에서는 한강대교 밑으로 흐르는 물의 양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회전식 자동유량측정시설[Rotater-ADCP(Acoustic Doppler Current Profiler)]을 한강대교에 설치하여 2006. 4. 28. 14시에 시연회를 거쳐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사업개요 - 사 업 량 : 초음파 유량계[Rotater-ADCP(Acoustic Doppler Current Profiler)] 2기(한강대교 남․북단 각 1기) - 사업기간 : 2004. 9 ~ 2006. 4 - 사 업 비 : 626 백만원
하천유량(단위시간 동안 하천에 흐르는 물의 양) 자료는 홍수예보, 하천수 취수 등 물 관리 업무의 필수요소로 그동안 우리나라는 하천유량 측정을 특정시간에 인력이 직접 현장에서 유속계 등의 장비를 이용하여 시행함에 따라 - 여름철 홍수기에는 많은 위험이 내포되어 필요한 시간에 측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많은 오차가 발생하였다.
이번에 한강대교에 설치한 자동유량측정 시설은 현장에 나가지 않고도 사무실에서 무인 원격조정시스템으로 하천유량을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음에 따라 - 언제라도 필요한 시간에 유량자료를 손쉽게 알 수 있고, 기존 인력측정 방식에 비해 1회 측정시간을 2~3시간에서 5~6분 정도로 단축되는 등 유량측정의 무인화․자동화․연속화로 측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고, 정밀 측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정확도 높은 유량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건설교통부에서는 금년에 임진강 통일대교 지점과 낙동강 고령교 지점에 자동유량측정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향후 2010년까지 전국 5대강 주요지점 30개소에 대하여 실시간 유량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을 갖추어 홍수예보와 물 관리 업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참고로 ADCP는 하천에 흐르는 물의 속도를 입체적으로 스캐닝하여 유량을 자동으로 알 수 있는 장비로서 초음파를 수평으로 발사하는 방식(Horizontal-ADCP)과 수직으로 발사하는 방식(Vertical-ADCP)을 사용하고 있으나, 수중의 고정된 구조물에 부착하여 상하좌우로 회전하면서 발사하는 방식(Rotater-ADCP)으로 고안된 것은 세계에서 최초이다.
첨부 : 원격 자동유량측정 시스템 개념도
문의 : 하천관리팀 사무관 허철 ☎ 02-2110-8461 heocheol@moc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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