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연구원이 주관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기본계획 공청회가 오는 10일 낮 2시에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기본계획(안)에 대하여 국내 관련 전문가와 일반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건설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국토연구원은 그 동안 기본계획(안)을 만들기 위하여 작년부터 국제공모, 분야별 전략연구과제 수행, 공개세미나 등 다양한 연구와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해왔다.
공청회 시안에 따르면 도시 중심에 위치한 108만평 규모의 장남평야는 시민들이 도시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로 조성된다.
장남평야의 중심부는 공원·녹지공간으로 조성하고, 주변에 문화·레저시설 등 시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인접지역은 호수공원 및 수로 등을 계획하여 다양한 수변 공간 조성과 경관창출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렇게 조성된 중심부 공원은 금강 등의 수변 공간, 인접녹지와 도시 내 각종 생활권 공원들과 녹도(綠道) 및 녹지축으로 연결되어 도시의 허브공원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도시브랜드 또는 랜드마크로 활용될 것이다.
또한 행정도시로 이전하는 12부 4처 2청 등 총 49개 정부기관은 장남평야 북서쪽 지역에 배치된다.
이전하는 정부기관을 4~6개의 유사기능별로 구분하여, 업무연관성이 높은 기관을 소규모 군집형태로 배치할 계획이다.
정부청사는 시민친화성을 높이기 위해 워싱턴, 베를린, 파리처럼 도로변에 인접하는 연도형으로 배치된다. 그리고 청사 주변지역이 야간에도 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복합적인 토지이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청사 모양도 과천청사와 같은 획일적인 형태를 벗어나, 부처별 업무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도시경관과 전체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건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시 어디에서나 20분 내에 접근이 가능한 대중교통중심의 도시로 건설하며, 거주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2~3만명 단위로 생활권을 만들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 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연기(5.12), 청주(5.15), 대전(5.16)에서 계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관련부처 의견 수렴 및 추진위심의를 거쳐 7월에 최종 확정고시 할 예정이다.
※조감도 등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보도자료 참고
문의 : 건설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지원단 기획팀 사무관 이소영(☎031-436-8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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