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 3월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5.21 알제리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알제리공동위와 5.22~24까지 활동할 민관합동조사단에 관계자를 각각 파견하였다.

금번 공동위는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하여 건교부·산자부등 7개부처·지자체와 관련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가운데 양국간 경제, 자원, 건설 등 노무현 대통령의 알제리 순방이후 합의된 사항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산자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하고, 관계부처 관계자와 한국무역진흥공사등 21개 단체, 19개 기업 관계자등 총 74명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은 한/알제리 경제협력 민간 포럼 참여, 알제리 투자 설명회 등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설교통부문에서는 공공사업부와 교통부, 국영석유공사·국영가스공사를 비롯한 국토개발환경부 및 알제시를 방문하고 양국간 세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건설업체의 진출방안을 협의 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3월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이후 후속조치방안을 논의한 결과 순방국가중 상대국의 협력의지가 강하고 조기에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알제리에 집중하여 대책을 수립키로 결정함에 따라, 금번 양국간 공동위 개최와 민관합동조사단을 파견하게 되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3월 노무현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시시 알제리 공공사업부, 주택도시부와 각각 건설교통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동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알제리 고위급 인사의 초청, 알제리의 발주처 관계자·기술 공무원의 교육·훈련등을 통해 해외건설 수주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에는 양국간 건설업계관계자가 참여하는 한/알제리 민간포럼을 개최하여 양국간 건설 분야에서 협력 확대방안과 알제리에 진행 중인 주요 프로젝트에 우리업체의 진출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알제리는 유가상승에 따른 풍부한 재정과 고도경제성장(2004년도 6.1%)을 바탕으로 2009년까지 도로, 항만, 공항, 댐 등 기반시설에 약 600억불을 투자할 예정이나 언어 상의 제약 등으로(불어 사용) 우리업체의 진출은 미진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우리건설업체들은 알제리 건설시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민관합동의 진출노력에 힘입어 점차 가시적인 수주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는 석유공사 연수원 건물과 지역아파트 방수공사에 1.7억불의 수주를 위해 활동 중에 있다.

* 우리업체 진출현황 : 3개 업체 5건, 1억 43백만불을 수주
시공현황 : 경남기업 등 3건, 총 987만불

문의 : 해외건설팀 사무관 이원규 ☎ 02-2110-8747, 8749 wonkyu@moc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