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의 국회통과(5.2) 등 8.31정책과 3.30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서 그동안 높은 상승세를 보여 왔던 강남 3구 재건축이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반전되는 등 내재가치에 비해 고평가 논란이 제기되었던 강남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조정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라고 26일 밝혔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주간 집값동향 조사 결과, 강남3구 재건축은 지난 5월 1일 주간 1.1% 상승에서 5월 22일에는 0.6% 하락으로 반전되었다. 지역별로는 같은 기간 강남구가 1.6→-0.4%, 서초구가 1.7→-0.3%, 송파구가 0.7→-0.8% 등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한 같은 기간 재건축을 포함한 강남3구의 전체 아파트도 0.9→0.1%로 크게 둔화되는 등 시장안정세가 뚜렷해졌다.
건설교통부는 향후 시장전망에 대해서도 2010년 이후 강남 주택시장의 수급구조에 대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막연한 집값상승 기대심리에 따라 뒤늦게 투자목적으로 강남아파트를 매입에 나서는 것은 투자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현시점은 개개 경제주체들의 냉정하고도 합리적인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아파트 투자는 통상 5~10년 이상을 내다보고 투자하게 되나, 향후 5년 후인 2010년대가 되면 강남 주택시장의 수급구조에 근본적인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과거의 집값상승 추이가 지속될 것이라는 막연한 관성적인 기대에 따라 추격매수에 나서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밝혔다.
※ 통계 등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보도자료 참고
문의 : 주택정책팀 사무관 장우철 ☎ 02-2110-8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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