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에서는 금년도 골재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전망했다. 수급전망에 의하면, 5월 현재 수도권의 1일 평균 모래소요량은 11.5만㎥로 예년 수준이며, 연안모래, 배타적경제수역모래, 북한모래, 부순 모래 등을 통하여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가격도 생산지 상차기준으로 1년 전보다 ㎥당 2~3천원 정도 하향된 8~11천원 선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금년도 4월말까지 전국의 모래공급량을 보면 추정소요량 (3,059만㎥)에 비해 2.8% 정도 증가한 3,144만㎥가 공급되어 골재수급상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공급계획을 보면, 태안군에서는 연안바다모래 채취잔량(328만㎥)을 6.30까지 채취완료하고, 하반기에 650만㎥를 추가로 허가할 계획으로 있다.
건설교통부에서는 서해EEZ내에서 바다모래 700만㎥를 채취하기 위한 허가계획을 공고하였고, 이르면 6월말부터 채취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부순 모래의 생산 확대 기반조성을 위한 석분토의 재활용방안이 마련(환경부)되어 수요 증가시 잉여설비(연간 1,000만㎥)의 추가 가동으로 공급량을 증대할 계획이다.
북한모래도 4월까지 162만㎥가 반입되어 연말까지 수급계획량 600만㎥의 반입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건설교통부에서는 골재수급안정을 위한 항구적인 대책으로 서해와 남해EEZ에 각 1개소씩 골재채취단지 지정을 추진 중에 있는 바, 서해EEZ 단지는 5년간 4,000만㎥를 채취할 계획으로 지난 해 10월부터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해양관리 주관부서인 해양수산부와의 협의가 다소 지연되고는 있으나 상호 의견조정을 통해 조만간 단지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해EEZ단지는 부산신항 등 대규모 국책사업용으로 5년간 7,300만㎥를 채취할 계획으로 현재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2004년 2월 골재수급불안이 발생한 이래 골재공급원 다변화를 위한 EEZ모래 채취, 부순 모래 생산 확대 기반조성, 북한모래 반입 확대 등과 함께 하천ㆍ육상ㆍ연안바다모래의 지속적인 공급을 추진하여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골재수급불안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의 : 건설지원팀 사무관 권영원 ☎ 02-2110-8756 kyw1225@moc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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