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한국토지공사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및 개최를 위하여 박람회 부지를 조성하고자 구역을 지정 제안한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덕충·공화동 일원 460천㎡(13만9천평)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여수시에서 주민공람을 14일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한다고 밝혔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2004년 12월 국가계획으로 확정되었고, 지난 2월 2일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여수시, 한국토지공사 간에 부지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5월 22일 박람회 유치를 위한 신청서를 정부대표가 BIE(국제박람회기구) 사무국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하였다.
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축제 중 하나이며, 100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서, 박람회 개최시 경제와 과학, 문화 분야에서 획기적 발전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많은 나라들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본 대상구역은 여수공항으로부터 약 15㎞, 국도 17호선에서 약 2㎞ 거리에 위치하고 전라선 여수역이 지구 내에 입지하며, 국도 17호선의 확장 및 우회도로 건설과 제2돌산대교 추진 등 기반시설 확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개발여건이 양호하다.
주변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고, 여수신항과 연계하여 도시의 매력적인 친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개발계획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대비하여 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전시관, 관리시설, 광장, 녹지 등 필요한 시설을 배치하여 방문객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에 있다.
건설교통부는 주민공람, 관계부처 협의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경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 붙임 : 사업개요, 위치도 1부.
문의 : 도시환경팀 사무관 허용 ☎ 02-2110-8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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