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강진, 목포 등 전남 서부지역에의 용수공급과 홍수조절을 위해 추진해 온 장흥다목적댐(전남 장흥)이 10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8일 준공했다.

건설교통부는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을 비롯하여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및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장흥댐 전경

장흥댐은 저수용량이 청평댐과 유사한 1.9억㎥ 규모로, 목포, 장흥, 강진, 해남 등 전남 서부지역 9개 시군에 연간 1.3억㎥의 용수를 공급하여 동 지역의 용수난을 해소한다.

홍수시 8백만㎥ 이상의 물을 조절하여 탐진강 하류의 홍수피해를 경감하게 될 뿐 아니라 무공해 에너지인 수력발전을 통해 연간 4,500Mwh의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 4,500Mwh는 5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임

장흥댐은 댐건설로 인한 환경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댐 배면을 주변산림과 어울리는 나무 등으로 녹화하고, 댐 상․하류 보에는 어도를 저수지내에는 어류산란장을 설치했다.

장흥댐 전경

장흥댐 전경

수질보전을 위해 댐 상류에 하수처리장과 습지를 만들고, 호수 내에 산소를 공급하는 폭기장치 및 수질자동측정기를 설치하는 등 완벽한 수질보전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장흥댐 전경

장흥댐 전경

또한, 장흥댐 건설이 지역을 위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참여와 지원을 확대했다.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댐 명칭을 당초 탐진댐에서 장흥댐으로 변경(’05.6)했다. 또 댐 주변을 지역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통 농가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댐 하류 기존 마을을 보존하고, 수변공원 등 다양한 환경친화적 시설을 조성했다.

장흥댐 전경

장흥댐 전경

이와 함께, 건설기간 동안 도로포장, 농수로 개보수 등을 위한 지역정비사업비로 234억원을 지원하였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주변지역 생활개선 등을 위해 매년 약 10억원을 지역지원사업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건설교통부는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모든 댐에 대하여도 지역의 참여와 지원을 확대해 나감은 물론 친환경적인 댐건설을 통해 댐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건설사업 개요, 장흥댐 위치도 등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 및 별첨 자료 참고

문의 : 수자원개발팀 사무관 정만섭 ☎ 02-2110-8431 jms7172@moc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