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6월 15일(목) 일본, 프랑스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고속철도 선로 변에 지진 계측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구축한 지진정보시스템은 경부고속철도 1단계 개통구간의 주요 교량 및 터널에 약 11km 간격으로 지진감지센서를 설치(21개소 47개), 지진관련 정보를 고속철도 관제실에 실시간(3~5초 이내)으로 전송하여 열차운행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고속철도 선로 변에서 계측된 지진 값이 40gal(진도4) 이상이 되면 관제실에는 황색경보가 울리고 관제사는 운행 중인 열차를 170km/h로 서행운전을 지시 하게 되며,
지진 계측 값이 65gal(진도5) 이상이 되면 관제실에는 적색경보가 울려, 관제사는 운행 중인 열차가 즉시 정지 하도록 지시하여 승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종전시스템(2005. 6월구축)은 기상청 등에서 자료를 수신하여 취합·분석하는데 약 30초가량 소요(KTX 2.5km 진행한 후 경보발령)
이처럼 즉시성과 정확성을 갖춘 선진 지진정보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지진으로 인한 고속철도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고속철도의 안전성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향상과 이미지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정부는 앞으로도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에 지진 감시센서 16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총 37개소에서 지진을 관측함으로써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에 완벽한 지진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문의 : 고속철도팀 사무관 이강식 ☎ 02-2110-8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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