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쪽 구간 중 일산에서 퇴계원을 연결하는 구간(28.8km, 사패산 구간 제외)을 6월 30일 부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분 개통은 그동안 사패산 터널 구간(7.5km)의 환경훼손 논란으로 2년 동안 공사가 지연됨에 따른 것으로, 오는 2008년 6월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일산~퇴계원 구간의 통행료는 사패산 터널 미개통으로 인한 불편 등을 감안 개통 전까지 당초 5천원에서 3천원으로 인하하기로 하였다.
구간별 요금을 살펴보면 양주영업소에서는 1,900원, 불암산 영업소에서는 1,100원, 그 밖의 경우에는 각 나들목에서 기본요금 1,000원을 받게 된다.
한편 송추 나들목에서 의정부 나들목까지는 사패산 터널 미 개통으로 국도 39호선과 의정부 서부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건교부는 관계 기관과 협조하여 6월말 개통 전까지 경민고가차도 개통과 함께 신호체계 및 교차로를 개선하는 등 터널 미개통으로 인한 교통체증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는 2001년 6월 공사가 시작되어 총 투자비 2조3,843억원에 민간자본 1조5천8백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며,
이번 개통으로 일산과 퇴계원을 잇는 수도권 북부의 물류흐름이 원활해지고, 의정부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차량의 교통소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 민자사업팀 사무관 이창윤 ☎ 02-2110-8359 cylee89@moc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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