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이용객 증가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차난이 심각한 KTX 광명역에 주차장 500면이 증설(1,116→1,616면)되어 주차걱정이 줄어들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광명역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주차장 확충사업의 1단계로 광명역 남측 KTX 터널 상부의 유휴부지에 주차장 500면을 증설하여 6월 2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광명역 서편 노상주차장에 건설 중인 주차타워(450면) 건설도 9월에 완공이 되면 총 주차능력이 2,000대를 넘어 국제공항 못지않은 주차용량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KTX 광명역은 개통 초기 이용객이 적다는 비판이 제기 되었으나 최근에는 개통초보다 3배 증가한 하루 12,000명이 이용하고, 특히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많아지면서 주말에는 역사 주변에 불법 얌체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주차장은 홍보 차원에서 6월 29일 개장후 1주일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며, 앞으로 주차이용 편의를 위해 대리주차(Valet Parking)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등 운영방안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광명역 주변 불법주차 차량에 대한 계도와 함께 광명시와 협의하여 불법주차 단속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으로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요구했다.
건설교통부는 KTX 광명역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확충은 물론, 인근 관악역과 광명역간 셔틀버스 운행, 주변 도시에 광역버스 운행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말에는 기존 경부선 전철을 광명역 구내로 직접 연결하는 셔틀전철을 완공하여 운행하는 등 고속철도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교통체계를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셔틀전철 : 용산 또는 노량진역 출발, 신도림·구로·가산 디지털단지·시흥역 등 경유 광명역 직결 운행
문의 : 철도운영팀 사무관 김종회 ☎ 02-2110-8265 jhkim28@moc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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