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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달의 건축환경문화’로 장충동 소재 ''웰콤시티’ 선정
기관
등록 2006/06/27 (화)
내용

대통령자문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위원장: 김진애)는 한국전통의 여백의 미학을 바탕으로 주변 환경과 균형을 이룬 ‘웰콤시티’를 이달의 건축환경문화로 선정하였다.

서울시 종로구 장충동에 4채의 건물로 지어져(2000년 준공) 광고회사의 사옥으로 쓰여 지고 있는 웰콤시티는, 4채가 서로 연결되면서도 각 건물 사이를 빈 공간으로 만들어 줌으로써 주변동네에서 공간을 통하여 건물 넘어 자연경관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외부 재료도 다른 건축물과는 달리 코르텐(철)을 사용하여 부식으로 인한 독특한 색채가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건물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조선시대의 양반주택에서나 봄직한 행랑마당을 지나야 하고, 건물과 건물사이를 이어주고 있는 좁은 통로는 마치 미로를 연상이라도 하듯 친근감을 주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정인하(한양대학 건축학과) 교수는 “건축물은 시민과 사회의 소유라는 삶의 철학을 바탕으로 건축물의 공공성을 확보하려는 건축가의 의지가 담긴 대표적인 사례가 웰콤시티”라고 그 선정 사유를 밝히고 있다.

일반적으로 근대 건축가들은 건축의 공공성보다는 내부에서 일어나는 활동에 설계의 초점을 맞춤으로써 도시의 주요 건물들이 소수인의 전유물로 전락하게 되고,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조차 허용하지 않아 공공성이 배제되고 있는 경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웰콤시티’는 전통건축과 국제적인 감각을 토대로 현대 건축물의 새로운 장르를 구축하면서 건물들 사이로 공동의 공간을 확보하여 도시인들에게 되돌려 주려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앞으로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는 건축환경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유도하고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균형적 공간과 공공성에 기여된 건축물을 적극 발굴·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 첨부 : ‘웰콤시티’ 작품해설(요약) 및 이미지 갤러리

문의 :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기획단 사무관 이주선 ☎ 031-436-8900~1
leejsun@moc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