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6월 30일에 종료되는 수도권 고속도로 하이패스(무정차통행료징수시스템) 통행료 5% 할인기간을 금년 12월 31까지 6개월간 연장·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12월 이 같은 할인제도를 도입·시행한 이후 하이패스 이용 차량이 수도권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110만대)의 6.2%에서 13.3%인 14만 5천대로 늘어나는 등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고,
이에 따른 교통개선 효과도 뚜렷이 나타남에 따라 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 하이패스 이용률 : 2005년 6.2% → 2006년 5월 13.3% 단말기 보급률 : 2005년 62천대 → 2006년 5월 146천대
※ 하이패스 1개 차로가 최대 377%의 교통량을 처리 청계영업소 : 일반차로 405대/h ↔ 하이패스 1,527대/h
또한 현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경인고속도로의 수도권 10개 톨게이트에서만 운영중인 하이패스를 2007년 말까지 전국의 고속도로로 확대하여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2007년 1월부터는 서울, 수원, 부산, 광주 등 전국의 고속도로 10개 주요 영업소로 확대 구축하고, 2007년 12월말까지는 총 989억의 사업비를 들여 전국의 고속도로 241개소 523개 차로에 하이패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고속도로상의 교통 지·정체가 크게 해소되고, 에너지 절감, 매연 감소 등에 의한 사회경제적인 효과가 향후 10년간 1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하이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차량단말기에 전자카드를 삽입하여 이용해야 하며, 단말기와 전자카드는 한국도로공사 인터넷홈페이지(www.freeway.co.kr)와 각 영업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자카드 구입(충전)시 최대 3%를 할증하여 충전받을 수 있다.
문의 : 도로정책팀 사무관 김동기 ☎ 02-2110-8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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