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철도를 운행하는 모든 열차를 감시ㆍ통제하는 '철도교통관제센터'가 12월 21일 개통식 행사를 갖고 운영을 개시한다고 건설교통부는 발표하였다. 이번 철도교통관제센터의 개통은 철도의 고속화 및 열차간 운행간격이 짧아짐에 따른 중앙 집중통제 범위 확대 등 열차운행통제업무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것으로 건설교통부는 그 동안 전국 5개 지역에서 분산 운영되던 열차통제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수용하여 매일 전국에서 운행 중인 3,000여개 열차를 한곳에서 감시하고 통제함으로써 철도교통의 안전성과 정시운행율을 크게 향상시키고 효율적인 열차운행관리로 국민들이 좀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복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열차의 감시ㆍ통제를 대형 컴퓨터로 자동화하여 열차운행관리를 효율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수송경쟁력 제고와 철도의 경영합리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건설교통부는 덧붙였다. 철도교통관제센터는 지난 2001년 7월 착공하여 총사업비 1,010억원을 투입, 사업착수 5년만에 완공하게 되었고, 철도를 운행하는 모든 열차를 감시ㆍ통제하기 위한 자동열차추적 및 제어시스템과 기관사와 무선으로 통화를 할 수 있는 관제통신설비 그리고 전기공급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설비를 갖추었으며, 특히, 재난ㆍ재해 발생시 열차위치정보와 연계하여 소방서, 병원 등과 접근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GIS 위치추적설비'를 설치하여 소방ㆍ구급차 등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위기대응시스템도 구축하였다. 문의 : 철도안전팀 사무관 박영수 ☎ 02-2110-8276 youngsoo@moc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