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1일 차세대 첨단기술인 자기부상열차를 개발도시교통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은 2004년 12월 확정된 대형 국가연구개발 실용화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및 본 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난 10월 26일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를 통하여 사업계획을 확정하였으며,
그동안 사업 수행기관 선정 공고와 평가를 통하여 지난 14일 사업총괄 수행기관으로 한국기계연구원을 선정하고 이날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공식 착수하게 된 것이다.
동 사업은 금년 말부터 2012년까지 약 6년간에 걸쳐 총사업비 4,500억원을 투입하여 선진국 수준의 시속 110km급 무인자동운전 자기부상시스템 개발과 개발된 시스템의 시험 운행을 위한 약 7㎞의 시범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초기 약 3∼4년간 기술보완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자기부상시스템을 개발하면서 한편으로는 시범노선 선정과 설계, 시공 등을 병행 추진해 상용화기반을 조기에 확보하기로 하였다.
시범노선은 내년 초 지자체 등의 신청을 받아 사업목적 달성의 적합성, 지자체 등의 사업추진 의지, 재원조달의 적절성 및 투자효율성 등을 바탕으로 세부평가 기준을 마련하여 최적노선을 내년 상반기까지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기부상열차는 바퀴 없이 궤도 위를 떠서 주행하는 신궤도 교통수단으로 친환경적이며 안전하고 경제적인 교통수단이다.
레일과 비접촉 주행으로 소음ㆍ진동과 고무ㆍ철가루 등 분진 발생이 적고, 대차가 궤도를 감싸고 있어 탈선의 염려가 없으며, 바퀴ㆍ베어링 등이 없어 유지보수비가 저렴하다.
동 사업이 완료되면, 일본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상업운행실적을 확보하게 되어 국내 보급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과 관련분야에 상당한 기술적ㆍ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 연간 2,700억원 규모 매출 및 9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기대
※ 첨부 : 자기부상열차 장점 및 실용화사업 주요 내용
문의 : 광역철도팀 사무관 양동인 ☎ 02-2110-87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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