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국가물류비의 획기적 저감을 위한 국가 차원의 “국가물류 표준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오는 22일(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분산된 물류표준화 정책에 대한 종합·조정체계를 정립하고, 변화된 물류표준화 환경에 대응한 새로운 물류표준화 정책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분야별(포장, 보관, 수송, 상하역, 정보화, 기반역량 등) 인터페이스를 강화한 국가물류표준화 로드맵을 제시하고, 국제물류표준화 활동을 강화하여 주변국과의 협력을 증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물류표준화를 선도하겠다는 정부차원의 다양한 시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건교부가 밝힌 국가물류표준화 추진계획(안)은 크게 세 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2015년까지 “IT기반 물류표준화 선진국 진입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물류의 국경이 사라지고, 글로벌 물류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물류표준화 정책이 한 방향으로 응집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여러 부처별로 분산된 물류표준화 정책기능을 종합·조정하도록 국가물류표준화정책의 추진체계를 재정립하는 국가물류표준화 마스터플랜을 제시한다.
둘째, 국가물류표준화 추진계획에서는 국제물류표준화 활동을 강화하고 주변국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우리나라 물류표준화 체계를 선진화시키기 위한 국제물류표준전문가제도 도입 등 국제물류표준화 활동 강화에 정책목표를 두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토록 하고 있다.
국제물류표준전문가 제도를 도입하여 국제물류표준화 활동에 필요한 제반경비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국제물류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전문가 집단을 육성할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셋째, 포장, 수송, 보관, 상하역, 정보화, 기반역량강화 등 분야별 인터페이스 강화를 위한 물류표준화 Road-map이 제시되어 있다.
우선, 물류표준화의 필요충분조건인 포장표준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세계표준과 호완 가능한 포장모듈개발과 포장표준화 시범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중소기업의 포장표준화에 적극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포장분야 표준화를 추진한다.
수송 분야 표준화를 위해 트럭 및 화차의 적재함 표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수송수단간 효율적 연계수송이 가능하도록 첨단 연계수송기술개발을 서두를 계획이다.
보관시설이 단순창고시설보다 물류센터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개념 하에 표준 보관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표준 매뉴얼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며, 산업별 보관설비 및 시설의 Lay-out 표준모델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보관시설의 표준화를 포함하고 있다.
상하역 표준화의 경우 여전히 인력의존도가 높아 기계화 및 자동화 확대전략이 산업별, 부문별로 필요하고, 기존의 물류표준인증제도에 대한 개선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정보표준화 분야에서는 물류환경변화에 따른 세계표준과의 정합성 확보 및 물류단위 활동별 표준화 계획에 필요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그 밖에 물류표준화의 기반역량강화를 위해 기존의 ULS파렛트, 물류전문연구기관의 육성, 물류전문가 커뮤니티 형성, 물류표준화 및 시설의 개도국 이전 등 다양한 형태의 국가물류표준화 전략이 포함되어 있다.
건설교통부는 국가물류표준화 추진계획에 대해서 22일 공청회를 개최하여 물류관련 기관 및 전문가, 일반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2007년 상반기에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의 : 물류시설정보팀 사무관 김종호 ☎ 02-2110-8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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