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자문 건설기술ㆍ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위원장:김진애)에서는 21일(목) 14:00 코엑스에서 ‘공기혁신과 원가절감을 위한 베스트 프랙티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원가 공개, 후분양제 방식 도입 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그동안 간과되었던 사업기간 단축에 의한 ‘주택공급의 탄력성’ 확보와 현장기술 선진화 촉진을 통한 건설원가 절감 등 건설사업 혁신을 통한 기술개발과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첫번째 발표자인 김경래교수(아주대 건축학부)는 후분양방식과 관련, 공동주택 사업기간이 너무 길어(택지개발계획수립에서 입주까지 6~7년 소요) 국지적 주택부족에 대처가 곤란하고 금융비용이 증가하여 주택가격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택지개발 협의기간 단축을 위해서는 관련기관과 일괄적인 협의가 가능한 통합협의회 구성 및 운영이 필요하고
건설업체의 사업계획 및 시공관리, 분양시기 예측 등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고, 택지개발사업의 진행 중에 건축공사 등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패스트-트랙방식’(필요공정에 대한 설계ㆍ시공 병행)에 대하여 점진적으로 시행이 가능할 수 있는 여건조성이 필요하며
품질과 공기단축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브리징 발주방식’의 도입도 검토되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 브리징발주 : 기본설계 선정(설계경기) 후 실시설계와 시공일괄입찰
두 번째 발표자인 이교선박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는 공동주택의 건설기간과 비용 등을 선진국과 비교·분석하고, 건설공정 및 현장기술 선진화방안을 발표하였다.
조립공법 및 부품공장생산(거푸집, 설비, 계단 등 공장 제작시공)을 획기적으로 확산보급하고, 숙련인력 및 고급장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정밀 공정관리기법의 개발,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고성능 신재료·신공법 적용에 의한 구조체 공기단축방안을 제시하고
아울러 공사현장 선진화에 필수적인 핵심기술에 대한 R&D지원을 확대하고, 공사비의 일부를 공사 현장 연구비로 투자하는 ‘기술미션사업’제도 활성화를 제안하였다.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좌장:경희대 토목건축공학부 온영태 교수)에서는 그동안 이 사안에 대한 사회공감대 형성과 현장실천 노력이 부족하였다는 점을 공동인식하고 건설품질을 높이면서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개선대책의 마련과 실천을 주문하였으며
아울러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신도시 등에 베스트 프랙티스 현장적용 방안 등이 논의되었으며, 건교부와 지자체, 공기업 등이 상호협력하여 공기혁신과 원가절감을 위한 제도개선과 기술발전에 대한 발상전환과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 붙임 : 공기혁신과 원가절감을 위한 베스트 프랙티스 심포지엄 계획(안)
문의 : 건설기술ㆍ건축문화선진화기획단 사무관 정희규 ☎ 031-436-8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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