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006년 12월 21∼22일(2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한ㆍ아제르바이잔 항공회담(우리측 수석대표 : 오양진 국제항공팀장, 아제르바이잔측 수석대표 : 항공청 부국장 Mr. Arif Mamadov)에서 서울ㆍ바쿠간 정기노선을 개설할 수 있도록 여객 및 화물 자유화에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간 편명공유에 합의하여 항공사간 영업협력을 확대하도록 하였으며 운임인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여 항공사의 자유로운 영업활동을 지원하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한국은 중앙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로 아제르바이잔과 항공자유화에 합의하였으며, 중앙아시아의 다른 국가와도 자유화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아제르바이잔과의 항공자유화로 올해 들어 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우크라이나에 이어 일곱 번째로 항공자유화에 합의하게 되었다.
중앙아시아는 석유, 가스 등 자원외교의 중요한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중앙아시아 항공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제르바이잔은 석유 매장량 약 390억배럴, 천연가스 약 1.85조㎥의 자원부국으로서 카자흐스탄과 함께 중앙아시아의 에너지 핵심 국가이며 최근 GDP 증가율 연 25∼30%이상의 경제발전을 하고 있는 항공수요 잠재력이 큰 국가로서
지난 ‘06년 5월 대통령께서 자원확보를 위해 순방한 국가 중 하나로, 현재는 직항노선이 없으나 오일달러의 도로, 철도 건설투자에 따른 한국기업의 활발한 참여 및 석유가스 자원 협력국가로서 중앙아시아 항공시장 확장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국제항공팀 사무관 김내형 ☎ 02-2110-8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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