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안전본부가 공항인증제 시행(2003. 11월) 이후 지난 3년간 실시한 공항인증 검사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제공항의 공항안전 운영체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인증제 시행 당시에는 전체 공항의 지적건수가 492건이던 것이 매년 감소하여 2006년에는 71건으로 연평균 약 28%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공항별로는 인천, 김포, 제주, 양양 등 민간공항의 지적건수가 현저히 감소하였다.

분야별로는 안전관리와 구조소방분야의 지적건수가 각각 70%와 69%의 높은 감소율을 보여 개선상태가 매우 우수했던 반면, 개정규정 갱신상태 및 일부 등화시설 유지보수 등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 인천공항의 세계 최우수공항 선정 등에 밑거름이 되었고 한성항공의 제주공항 사고 당시(2006.11.28일) 공항운영을 신속히 정상화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항공안전본부는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취약한 규정관리 및 시설유지보수 상태 등을 중점 관리하여 국제공항의 안전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발전토록하고 공항안전 사례 화보집 발간(1월) 및 공항안전세미나 개최(4.12일) 등을 통하여 공항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항공안전본부 공항안전팀 사무관 장동철 02-2669-6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