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전라선 순천~여수철도 개량사업구간 중 최장터널인 여천터널(5.9km)이 3년 2개월 동안의 굴착공사를 완료하고 25일(목) 관통(貫通)된다고 밝혔다.
동 터널의 기존선 구간은 1920년대에 건설되어 기울기가 급하고(구배:1000분의16.5), 곡선반경이 작아(R=250~300m) 안전에 취약하고 열차운행 속도가 느려 전라선 현대화와 고속화에 걸림돌이 되어왔다.
순천~여수 간(40.1km) 철도개량사업은 2009년까지 공사를 완공하고, 뒤이어 전철화 공사를 추진, 현재 공사 중에 있는 익산~순천간 복선전철화사업과 함께 20011년에 완공하여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전에 익산~여수 전(全) 구간 KTX를 운행할 계획이다.
순천~여수간 철도개량 사업이 완료되면 운행시간이 19분 단축(40분→21분, 새마을호 기준)되고, 선로연장은 3.3km 단축(43.4km→40.1km)된다.
특히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따른 교통시설 확충으로 여수시 교통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관광자원 개발 및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 철도건설팀 사무관 김용삼 02-2110-8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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